▲ 거문도 전경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한국철도 대전역(역장 임석규)이 6일 '3밀(密) 없는 기차여행'을 출시했다.

3밀(密)이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야 할 3가지 행동수칙으로, 밀폐(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 있는 것), 밀집(많은 사람이 밀집한 장소에 있는 것), 밀접(근거리에서 밀접한 대화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상품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한 열차여행을 즐기기 원하는 고객을 위해 대전역과 대전지역 여행사가 기획했다.

여수에 위치한 거문도를 관광할 수 있는 섬캉스 상품인 이번 기차여행은 간장게장, 능성어회, 갈치조림, 장어탕 등 매끼 특식을 맛보는 '맛 기행'을 중심으로, 바다낚시체험과 백도유람선관광, 해안선 및 녹산 등대 도보관광 등을 준비했다.

임석규 한국철도 대전역장은 "앞으로 대전역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여행시장을 살리기 위해 중소 지역여행사와 협력해 섬 여행 등 다양한 상품 개발에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역은 지심도&이수도 2박3일(지심도 원시림&기암괴석, 이수도 둘레길, 매미성, 맹종죽 테마공원), 신비의 섬 울릉도 2박3일(도동, 사동, 통구미, 태하, 현포, 추산, 천부, 나리분지)등 청정지역 섬으로 떠나는 소규모 기차여행 상품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대전역 여행센터(☏ 042-253-79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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