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통합관제센터 요원 4명 태안경찰서로부터 감사장 받아
음주ㆍ무면허 운전자, 절도용의자ㆍ특수재물손괴 피의자 신고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이 각종 도난, 재물손괴 사건의 신속한 신고로 용의자를 검거, 태안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 소속 정 모 관제요원은 지난달 21일 새벽 1시 20분 안흥항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쇠파이프로 파손하는 용의자를 확인, 즉시 112 상황실에 신고해 검거를 도왔다.

이와 함께, 함 모, 장 모 관제요원은 지난달 17일 절도용의자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로 추적해 한 공원벤치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 태안경찰서 형사팀이 출동해 검거한 바 있다.

지난달 8일에는 박 모 관제요원은 태안공영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차에서 내린 뒤 바닥에 쓰러지는 사람을 발견해 2차 사고를 방지하고자 112 상황실에 신고하였으며,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쓰러진 사람이 음주ㆍ무면허운전자로 밝혀져 현장에서 검거됐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관제요원들은"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 소속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앞으로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통합관제센터는 파견경찰관 1명과 24명의 관제요원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총1200대의 고화질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구축해 태안경찰서 112 상황실과 연결된 영상공유시스템을 활용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태안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3년 운영을 시작한 이래 군민 안전을 위한 관제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방범 취약지역에 대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를 확충하고 경찰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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