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 대비 충남지역 주요 수리시설물 점검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6일 집중 호우가 계속되는 충남 서북부 당진 삽교호와 예산 예당저수지를 방문, 농업생산기반시설물 현황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이날 충남 당진의 삽교호와 예당저수지를 방문해 급격한 호우로 실시간 변동되는 저수지 유입 수량에 따라 방류량을 조절해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 수위를 유지해 주길 당부했다.
김인식 사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적 집중호우가 앞으로 더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기존 저수지와 용·배수로를 보수·보강해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동시에 장기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농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중식 충남지역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등 재해재난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설물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번 집중호우와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주에 내린 장맛비로 충남지역에서 공사가 관리하는 230개 저수지의 저수율이 6일 기준 89.3%로 평년의 134% 수준이며, 김 사장이 방문한 당진 삽교호의 저수율은 77.8%, 예당저수지는 81.4%로 적정 수위 유지를 위해 현재 방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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