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 등 22대 민가·도로·농로 복구 투입

▲ 공군 제91항공공병전대가 지원한 중장비가 수해로 유실된 도로 복구 현장에서 작업을 돕고 있다.

 공군 제91항공공병전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충북 충주시 수해 현장에 각종 중장비를 지원하며 복구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91전대와 LH는 굴착기와 덤프트럭, 그레이더 등 복구작업에 필수적인 장비 15대를 제공했다.

 91전대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굴착기 5대, 덤프트럭 5대, 그레이더 2대 등을 지원했다. 이선근 91전대장은 "시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군인으로서 당연한 의무"라며 "91전대의 터전이기도 한 충주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또 LH는 굴착기 2대와 각종 수방자재 1식을 투입해 작업을 돕고 있다. 이들 장비는 엄정·산척·소태·앙성·노은면 일원 피해 현장에서 제방 보수, 민가·도로·농로 복구, 산사태 잔해 처리 등 작업을 펼치고 있다.

 한치용 시 안전총괄과장은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 힘을 보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현상황을 극복하고 시민들께 안정적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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