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 등 22대 민가·도로·농로 복구 투입
공군 제91항공공병전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충북 충주시 수해 현장에 각종 중장비를 지원하며 복구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91전대와 LH는 굴착기와 덤프트럭, 그레이더 등 복구작업에 필수적인 장비 15대를 제공했다.
91전대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굴착기 5대, 덤프트럭 5대, 그레이더 2대 등을 지원했다. 이선근 91전대장은 "시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군인으로서 당연한 의무"라며 "91전대의 터전이기도 한 충주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또 LH는 굴착기 2대와 각종 수방자재 1식을 투입해 작업을 돕고 있다. 이들 장비는 엄정·산척·소태·앙성·노은면 일원 피해 현장에서 제방 보수, 민가·도로·농로 복구, 산사태 잔해 처리 등 작업을 펼치고 있다.
한치용 시 안전총괄과장은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 힘을 보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현상황을 극복하고 시민들께 안정적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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