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예술고등학교가 특목고에서 일반고(예술계열)로 전환된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예술고등학교가 특목고 지정 취소 및 일반고(예술 계열) 전환 신청을 제출함에 따라 지난달 최종적으로 승인하고 일반고(예술계열) 전환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전예고는 내년도부터 특목고에서 예술 전문교육을 주로 하는 일반고(예술계열)가 되며, 학급당 정원 역시 법적 기준에 따라 현재 모집 인원인 1개반 44명에서 일반고 수준으로 감축된다.

내년 신입생부터 일반고로 전환됨에 따라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대상에 포함돼 연차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육비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대전예술고등학교의 일반고(예술계열) 전환은 교육감이 최종 결정권자이기 때문에 교육부 승인 등의 추가 절차를 밟을 필요는 없다"면서 "내년도 전기고 입학전형에 따라 차질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고, 질 높은 예술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