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회 향토음식분과 만족도 높아

▲ 사찰음식 교육에서 만든 감자옹심이국.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사찰음식 교육이 호응받고 있다. 센터는 생활개선회 향토음식분과 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사찰음식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회원들은 제철을 맞은 감자와 상추, 가지 등으로 감자 옹심이국, 상추전, 가지 새싹말이, 오이 소박이김치 등 다양한 사찰음식 레시피를 익히고 있다.

 곽애자 생활개선충주시연합회장은 "면역력을 높이고 소화도 잘 되는 사찰음식을 주제로 해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지금까지 배운 사찰음식을 만들어 나눔봉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개선회 향토음식분과 회원들이 제철 농산물로 사찰음식을 만들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전·오후 2개 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향토음식분과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용한 음식으로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해 올해 새로 조직됐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을 재료로 한 식문화 교육을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와 여성 농업인의 전문기술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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