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측량업협協 신속한 피해조사

▲ 충주시 공무원과 측량업협의회가 함께 수해 현장에서 피해조사를 벌이며 신속한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충북 충주지역 민·관이 힘을 합쳐 폭우 피해조사와 복구에 총력으로 나서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1일부터 이어진 기록적 폭우로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충주시측량업협의회와 함께 민·관이 긴급 인력을 투입해 수해 현장 복구에 전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시청 각 실·과·소 직원 150명을 4개 조로 나눠 노은·앙성·산척·엄정·소태면 등 5개 면에 긴급 배치했다. 이들은 신속한 피해조사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 현장 조사와 지원물품 배부, 피해 민원 접수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유실된 농수로 정비와 침수지역 토사·잔재물 제거, 비닐하우스 복구활동 등을 벌이며 응급복구 중이다. 그래도 부족한 인력은 측량업협의회가 지원해 체계적 피해조사를 통한 조속한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주민 생활이 정상화될 때까지 가동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인수 시 자치행정과장은 "다들 어려운 시기임에도 응급복구에 동참해 감사드린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분야별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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