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시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참석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6일 오후 1시30분 영상회의로 진행된 '제46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대구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전국에서 호우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영상회의로 대체됐다.

시도지사들은 그간 협의회 차원으로 진행된 코로나 19 극복과 지역 활력 회복 추진 방안과 제21대 국회 지방분권 관련 입법 추진 현황, 2단계 재정분권 추진 상황 등에 대해 보고받고, 시·도 차원의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저출산ㆍ고령화로 우려되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방소멸위기지역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마련하고, 입법 추진을 위한 지방 4대 협의체 공동대응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채택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협의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의 한국판 뉴딜은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국가발전의 축을 이동시키겠다는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의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과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해 17개 시도가 적극 협력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제14대 임원단을 선출했으며, 제14대 회장으로는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가 선출돼 앞으로 1년간 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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