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주덕고·목도고 폐지
2023년 용전고·본성고 신설
전체 학교 수 84곳으로 유지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021~2026학년도 고등학교 중기 학생 배치 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22년 주덕고와 목도고 등 2개 교가 폐지되고 2023년 용전고와 본성고 등 2개 교가 신설돼 도내 고교 수는 84곳으로 유지된다.

지난 해까지 지속적으로 줄던 학생 수는 각각 2023년과 2026년 고입 예정인 황금돼지띠와 백호띠 출생자로 인해 감소 추세가 멈추고 대략 4만1000명 내·외로 증감을 반복한다.

도내 전체 학생 수는 증감을 반복하지만 오창이나 혁신도시 등 일부 지역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혁신도시에는 본성고를 신설하고 오창지역엔 총 15개 학급을 증설, 증가하는 학생을 배치한다.

고입 전형에서 지속적으로 미달되는 학교 감축 계획도 추진한다.

올해 고입 전형 결과 미달되는 학교는 2021년 학급 당 신입생 정원을 줄이고 2021년 고입 전형에서도 미달할 경우 학급 감축을 시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감소추세였던 이전과는 달리 2021~2026년에는 고등학생 수가 2007~2012년 일시적인 출산붐 때문에 증감을 반복하고 일부 지역은 지속적으로 늘어 학급 수를 무조건 줄이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런 상황을 감안,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배치 계획을 수립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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