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행사 341명 명단 확보
검사독려 문자 발송 착수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시가 외국인 확진자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여한 341명의 명단을 확보해 지난 4일부터 검사 독려 문자를 발송한 뒤 전 직원을 동원, 검사에 착수했다.

또 이들 검사자 전원에 대해서는 2주간 능동감시를 실시해 지역 감염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또 알려지지 않은 종교 행사 등에 대해 타 기관 및 관련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슬람 종교 행사에 참여한 사람 외에도 검사를 원하는 교인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계속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며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 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확진 된 27번과 28번 확진자 역학 조사 중 추가 확진자를 발견하고 이들이 이슬람 종교행사(이르 할 아드하)에 참석한 것은 확인, 즉각적인 대처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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