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자원봉사자 활약… 마무리 단계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지난달 30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가 수재민을 돕기 위해 달려 온 1640여 명의 자원봉사자(단체) 덕에 어느덧 피해복구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수해 현장은 무더운 날씨와 빗속에서도 현장을 찾은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빠르게 정상화됐다.

적십자봉사회와 자원봉사협의회에서 운영한 '사랑의 밥차'와 여러 기관 및 단체에서 보내온 간식도 큰 힘이 됐다. 매일 피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 장종태 청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이웃사랑으로 빠르게 복구가 이뤄져 감사할 따름"이라며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도배, 장판 지원 등으로 수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했다.

한편 지난 5일까지 참여한 자원봉사자(단체)는 505여단 150명, 서부의용소방대 120명, 전국재해구호협회 75명, 자매도시 함양군민 70명, 김제동과 어깨동무 봉사단 20명, 서구 자원봉사협의회 221명, 적십자봉사회 180명, 새마을지회 130명, 현장 봉사신청자 112명, 바르게살기협의회 80명, 통장협의회 53명, 법사랑위원회 30명, 마을공동체 30명, 서구체육회 12명, 공무원 358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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