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정완영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19로 체육활동이 더욱 어려워진 장애인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단기 스포츠체험 승마 프로그램을 열었다.

시가 주최하고 세종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일과 7일 2일간 소정면 원승마클럽에서 장애인 40명이 대상이다.

이번 행사는 안전하고 즐거운 승마체험을 위해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1일 20명씩 최소인원으로 나눴다.

승마체험은 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부터 시작해 말에게 먹이주기, 말 끌기 등을 통해 말과 친해진 후, 본격적으로 타기체험을 하게 된다.

시는 신체의 균형감과 유연성을 길러 주는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말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취약계층 장애인들이 이번 승마체험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몸과 마음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체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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