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8월 첫 주간 가격동향
정부부처 이전 논의 따른 기대
지난주 2.95% 이어 2.77% 올라
충북은 이번주 상승폭 더 줄어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정부부처 이전 논의에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6일 한국감정원의 8월 첫 번째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세종시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2.77% 오르며 지난주(2.95%)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부부처 이전 논의에 따른 가격상승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 내 새롬·보람동 등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대전 아파트 가격은 0.20% 올랐다. 

대덕구(0.31%)는 개발호재(2호선 트램, 혁신도시) 영향이 있거나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동구(0.21%)는 판암·용운동 위주, 유성구(0.2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하기·지족동 위주로 상승했다. 

충남은 0.17%, 충북은 0.02% 오르는데 그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충북은 방사광가속기 유치 이후 급속히 오른 뒤 6·17 부동산 대책으로 거품이 빠지기 시작, 지난주 0.07% 상승에서 이번주엔 상승폭이 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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