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근만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23만명을 대상으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실시된다고 6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보건법에 따라 매년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하고 있다.

이 조사는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일대일로 면접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활을 비롯한 코로나19 관련 격리 또는 입원 경험, 유증상 경험, 방역수칙·손 씻기 실천 여부, 심리적 영향 등 코로나19 관련 설문문항도 추가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생산되는 지역사회 건강통계는 각 지역에 필요한 건강정책 수립과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 등에 활용된다. 

조사 결과는 내년 3월 질병관리본부와 전국 255개 보건소에서 공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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