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이능희기자]의료법인 조윤의료재단 충북 영동병원은 지난 6일 영동군장애인협의회와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영동군장애인복지관에 따뜻한 마음을 담은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병원은 평소 군민에게 받았던 성원에 보답하고 코로나19로 가중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두 기관에 각 500만원씩 전달했다.

이호용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필요한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규 관장은“코로나19로 운영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요긴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중경 회장도 “결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도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영동병원은 지역 내 유일의 종합병원으로 2006년 개원 이래, 지역 응급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병원 외에도 요양병원, 장례식장, 인공신장실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호용 이사장은 201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영동군장애인복지관에 정기후원을 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몸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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