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혜영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재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혜영이 출연해 남편과 딸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혜영은 “딸이 성격을 쏙 빼 닮았다고”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혜영은 “닮아 가고 있다. 저랑 완전 반대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덤벙거리고 잘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꼼꼼에서 덤벙으로 간거냐”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이혜영은 “제가 그림을 9년 그렸다. 딸이 제가 그리는 걸 계속 봐와서 소질도 있지만 그쪽으로 나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개된 이혜영 딸의 그림은 장르 불문 고퀄리티를 자랑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혜영은 “옷 입는 것도 뻔하게 안 입고 느낌적으로 입는다. 저랑 많이 닮아가는 거 같다. 그래서 제일 잘한 것 중에 하나인 것 같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어른들의 문제로 딸은 힘들었을 거다. 어른을 못 믿게 될 수도 있었는데 중학교 올라가게 돼 과외가 끝났다. 과외 선생님이 ‘딸 서현이가 엄마를 많이 시험해봤다’고 하더라. 내가 하는 행동이 진심일까 시험한 거다. 저는 생각지도 못했다. 근데 저는 항상 한결 같아서 좋다고 그랬다더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