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가수 이상형이 남다른 이상형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가수 조명섭이 출연해 자신의 애창곡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명섭은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곡들을 모아서 연중 플레이 리스트를 소개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명섭은 1955년 송인도의 노래 ‘나 하나의 사랑’을 플레이했다. 조명섭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우연히 옛날 노래를 찾아보다가 이 노래를 듣게 됐다. 좋아하는 작곡가 손석우 선생님의 곡이기 때문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 (사진=ⓒKBS2)

그러면서 조명섭은 옛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를 묻자 “아무래도 저의 삶과 닮았기 때문이다. 희로애락이 담겨 있고 슬픔, 애통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행복도 있고 희망적인 것도 있는 게 바로 우리 전통 가요의 매력이다”고 덧붙였다.

 

조명섭은 우리 전통 가요 외에 다양한 음악을 두루 듣는다고 밝혔다. 그는 “샹송, 칸초네, 중국 노래, 팝송, 민요들도 많이 듣는다”라며 즉석에서 팝송을 불러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조명섭은 이상형에 대해 “아름답고 그런 것 보다 마음씨 곱고 바르고 성실하고 한복이 어울리면 좋겠다. 쪽 진 머리도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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