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보이스트롯 출연진들의 진심이 담긴 영상 편지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7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는 박상면, 이한위, 강성진, 최준용, 박광현이 ‘빈잔’을 열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섯 멤버는 묵직한 목소리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하지만 박상면이 중간 가사 실수를 하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 (사진=ⓒMBN)

그러던 중 1절이 끝났고 한 편의 영상이 흘러나왔다. 영상에는 ‘빈잔의 가사처럼 인생은 외롭지만 외로워도 슬퍼도 남자는 울지 않는다. 누군가의 아빠,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아들이기에. 누구보다 뜨겁게 차가운 현실을 살아가는 남자의 인생’이라는 자막과 함께 다섯 멤버의 과거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영상이 끝나자 이한위는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나이 많은 아빠랑 잘 놀아주고 아빠를 좋아해줘서 정말 고마워. 아빠가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알지? 아빠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테니까 우리 오랫동안 재밌게 살자”고 가족에게 영상 편지를 전했다.

 

이어 박광현은 “저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우리 부모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은 아내를 만나고 제 딸을 낳은 일이다. 기뻐서 눈물이 난다. 항상 우리 가족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최준용은 “항상 저한테는 커다란 산이었던 아버지. 지금 굉장히 몸이 불편하신데 조금만 더 제 곁에 계셔주세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눈물 흘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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