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구간 사면 높아 복구에 상당 기간

 

 충북 충주시가 산척면 송강리 다릿재 옛 38번국도 2.3㎞ 구간을 복구 완료 전까지 전면 통제한다고 8일 밝혔다.

 송강리 성불사 인근 주민들은 대소강마을로 우회하고,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 주민들은 38번국도로 우회해야 한다.

 시는 다릿재 도로 유실구간 5곳 중 4곳에서 응급복구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사면 높이가 30m 이상 되는 도로 붕괴구간은 복구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전면 통제 조치를 취했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를 완료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릿재 도로 교통 통제에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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