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억7600만원 투입, 185여 명 예술인 일자리 제공 및 주민 문화 향유 -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가 문화예술계 일자리 제공과 주민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20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 동네 미술)'를 추진한다.

우리 동네 미술은 5개 자치구에 4억원씩 사업비를 교부해 추진하며, 주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스토리를 반영하는 다양한 유형의 미술활동형 사업이다.

여기에는 △벽화, 조각, 회화, 미디어 아트 등 작품 설치형 △문화적 공간 조성 및 전시형 △거리 편의시설 조성 등 도시재생형 △주민참여 공동체 프로그램형 △지역 기록형(사진, 다큐멘터리) △다수유형 복합추진형 등이 있으며,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유형으로 개발된다.

각 자치구는 사업 장소, 프로젝트 유형을 결정하고 작가팀을 공모ㆍ선정해 문체부 최종 승인을 거쳐 다음달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참여 작가 기준은 지역미술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 신청 예술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공공기관 사업 수혜 미술인 △미술관련 협ㆍ단체 회원 가입 예술인 △미술 관련 학부 졸업생, 대학원생 △기타 이에 준하는 예술인 등으로, 1개 사업에만 참여할 수 있다.

자치구별 작가팀 모집 공고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동구 관광문화체육과(☏042-251-4203), 중구 문화체육과(☏042-606-6284), 서구 문화체육과(☏042-288-2713), 유성구 문화관광과(☏042-611-2085), 대덕구 문화관광체육과(☏042-608-6573)로 문의하면 된다.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전례 없는 문화예술계 위기에 새로운 예술창작 시도인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예술인 일자리 창출과 미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 생태계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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