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증평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과 예산낭비 방지를 결의했다.

이날 연기봉 위원장을 비롯한 13명의 위원들은 예산낭비 방지를 위한 자율 감시체계 운영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5월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에 이어 두 번째로'예산낭비 파수꾼' 릴레이 결의대회를 진행한 것이다.

군은 기존 예산낭비감시단을 군 소속 위원회로 확대해 '예산낭비 파수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릴레이 결의대회에 참여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 편성에 관해 제출된 주민 의견의 적정성 등을 심의하는 기구이다.

군 관계자는 "군 소속 위원회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예산낭비 방지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홈페이지(www.jp.go.kr) 전자민원창구를 통해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는 물론 예산절감, 수입증대와 관련된 제도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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