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소방서는 지난 7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ㆍ소방보조인력의 정신건강 증진과 이해도 제고를 위해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소방공무원이란 직업군이 각종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고 PTSD(외상 후 스트레스) 및 우울증, 수면장애 등 각종 질병 발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마음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방심리 전문상담사 2명(홍예영, 이영희)과 직원 정신건강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가진 한종욱 서장 이하 간부들이 함께 정신건강 관심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논의 내용은 △소방공무원 PTSD 및 우울ㆍ수면장애ㆍ음주습관 파악 △정신건강 설문조사 치료 필요군에 대한 후속조치 방안 등이다.

한종욱 소방서장은 "참혹한 재난 현장에서 직원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을 과소평가하지 않고 상담이 필요하면 언제든 도움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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