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마을별 직원 파견 피해신고서 작성 ‘지원’

▲ 제천시청 한 공무원이 수해농가와 피해조사를 하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접수를 받는다.

시는 지난 4일부터 피해가 심한 7개 읍면동에 농업기술센터 4개과 인력을 각 마을에 배치해 농가의 피해신고서 작성과 피해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센터 직원들은 마을별로 피해신고서 작성을 돕는 등 피해조사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정밀조사에도 나섰다.

김학유 친환경농업팀장은 “주택복구, 시설보수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피해신고가 어려운 농가는 이·통장이 대신 피해신고를 할 수 있다”며 “전화로도 신고를 받고 현장조사도 함께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농작물 등 수해피해는 재난 종료 후 10일 이내 신고하지 못하면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다”며 “한 건의 피해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피해조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침수된 농기계에 대해 방문 순회수리하고 한정된 부품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고쳐준다.

농기계 대리점도 침수된 농기계를 무상 수리 해주고 본사(농기계)도 피해가 심한 마을을 대상으로 순회수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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