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16일부터 10월 말까지 '2020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4조에 따라 지역 주민의 건강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천안시민 만19세 이상 성인 9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대상 가구는 통계적 규칙을 이용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고르게 표본을 추출했으며 선정통지문이 사전에 우편 발송된다.

훈련된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 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 대상자와 1대 1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조사에는 흡연·음주·식생활 등의 건강 행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비롯해 손 씻기 실천과 방역 수칙 인식 및 준수 여부 등 코로나19 관련 설문이 포함된다.

조사를 통해 생산되는 지역사회 건강 통계는 지역에 필요한 건강 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 사업을 추진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코로나19 인식 조사 결과도 감염병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안현숙 서북보건소 건강관리팀장은 "천안의 건강데이터로서 신뢰할 수 있는 통계자료가 될 수 있도록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협조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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