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송호리 수해현장 찾아

▲ 10일 충북농협 영동군지부와 학산농협 임직원 등이 침수 피해를 입은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를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동=이능희기자] 충북농협 영동군지부와 학산농협 임직원 등 15명은 10일 침수 피해를 입은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를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영동군 대표적인 관광지인 양산면 송호리는 지난 주말 폭우에 따른 인근 용담댐 방류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큰 피해를 당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서 진행한 이날 수해복구에서 농협 임직원들은 마을에 들어찬 토사를 제거하고 주민들의 가전제품과 가구를 청소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농협 직원은 “코로나 19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가뜩이나 송호리 주민들의 어려움이 컸던 상황에서 수해까지 겹쳐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빠른 시일 내에 수해를 극복하고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해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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