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및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꾸러미 기부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지역대표 이성진)가 천안시 취약계층과 이재민을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생필품꾸러미 행복상자 400박스를 천안시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천안시 11개 영업점을 포함해 충청지역에 총 88개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1억여 원 후원 및 150여명의 CMS 정기후원 등을 실천하는 대표 복지 선두주자이다.

이성진 지역대표는 "컵라면, 즉석밥, 참치캔, 치약칫솔세트 등으로 구성된 하나은행 행복상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필요지역에 배달하기로 했다"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사회공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성1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정학규)은 10일 복지센터에서 간편조리식 나눔 행사를 열어 관내 홀몸 노인  50가정에 전달했다.

행복키움지원단은 지정기탁금으로 2년째 양념불고기 나눔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8월부터는 간편조리식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정학규 단장은 "한 끼 식사해결이 어려운 지역 내 거주하시는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단원들이 직접 간편조리식을 제조해 방문하면서 안부 인사도 하고 안위를 살피면서 이번 달 메뉴 양념불고기, 콩나물, 두부, 컵과일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성1동 행복키움지원단은 매월 취약계층을 위한 정서활동, 행복빨래방운영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수시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병천면 행복키움지원단도 이날 말복을 맞아 지역 내 홀몸노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 50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했다.

단원들이 직접 삼계탕을 조리하고 컵과일과 가래떡을 함께 포장해 각 세대에 전달하고 안부도 확인했다.

현진옥 단장은 "정성이 가득 담긴 행사가 이웃들이 건강하고 무탈하게 여름을 지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목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을 나누는 행복키움지원단 위원님들께 감사하며 어르신들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고 올 여름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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