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포획 강화…피해방지단 57명으로 확대

 

 충북 충주시가 오는 11월 8일까지 하반기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선제적 포획에 나선다.

 시는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 포획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현재 활동 중인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을 기존 51명에서 6명을 추가 선발, 총 57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피해가 심각한 6개 읍·면에서 지리적 특성과 환경을 잘 파악하고 있어 적극적 포획활동이 가능한 인원으로 선발했다.

 충주는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가 도래하면서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신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고라니 8223마리, 멧돼지 1061마리를 포획했다.

 김옥원 환경수자원과장은 "더욱 적극적인 포획활동을 독려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라니와 멧돼지 등이 주로 야간에 활동해 야간에 총기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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