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노인전문요양원 이흥식 원장
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상 수상

[증평=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이흥식 증평노인전문요양원장이 10일 열린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코로나19 관련 유공자 부문 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증평노인전문요양원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속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방역 대책을 마련·시행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현재 증평노인전문요양원의 입소 인원은 79명이다.

요양원은 △방역관리자 및 감염관리자 지정 △외부인 출입 제한 △종사자 매일 발열 체크 및 증상 기록 △유증상자 업무 배제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을 시행해 입소 노인들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했다.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보호자들과 영상·음성 통화를 주기적으로 하고 비접촉 방식의 면회도 타 시설 보다 빠른 5월부터 시행했다.

또 출입 통제로 미용봉사자의 발길이 끊어지자 요양보호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원장은 "전 직원이 위기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와 어르신 관리에 애써 준 덕분에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어르신 돌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