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그림의 융합 작업을 선보인다

▲ 바람과 물결.

[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문화재단 신진예술가 4기 김가을 작가가 제주도 아트인 명도암에서 8~19일까지 '바람과 물결(Wind and wave)'초대전을 연다.

동양화가인 김가을 작가는 2018년 충남신진예술가로 선정되어 2년간 충남문화재단에서 예술활동 지원을 받았으며 같은 신진예술가로 구성된 예술단체'화무악'에 소속돼 타 예술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실험적인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마블링 기법을 활용하여 자연과 시간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김가을 작가와 함께 충남과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타 분야 예술가들이 실험적인 융합 작업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충남신진예술가 5기 고우리 시인과 제주의 김효은 캘리그라피스트가 함께 하는 이번 전시회는 바람과 물결을 주제로 3인의 작가가 각각 그림과 시와 글씨로 하나가 돼 흐르는 시간과 같은 바람과 물결을 표현한다. 

또한 김가을 작가는 오는 9월 충남 보령의 모산조형미술관에서 같은 주제로 초대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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