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재우가 아내 조유리의 등장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재우가 홈쇼핑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재우는 홈쇼핑에서 낙지 흡입에 이어 남다른 면치기로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김재우는 “매일 카레만 먹다가 저렇게 가면 눈이 뒤집힌다. 그래서 컨트롤 못하고 체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김재우가 열심히 일을 할 동안 아내 조유리는 남편 몰래 현장을 찾았다. 조유리는 산체스 분장을 한 채 방송에 열을 올리는 남편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핸드폰 메모에 빼곡히 피드백을 적어 김재우를 감동하게 했다.

그러면서 홈쇼핑 관계자에게 “맛있어서 좋아하는데 가끔 혀를 데어서 온다. 소화제도 가져왔다. 저한테는 내색을 안 한다. 이렇게 걱정하는 지 몰랐다”고 걱정을 표했다.

문 앞에 숨은 조유리는 김재우가 나오자 깜짝 서프라이즈를 펼쳤다. 아내를 발견한 김재우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유리는 “세뇨리따 소화 안된다고 해서 소화제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우는 “미안하다. 당신한테 이런 모습 보여줘서”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러자 조유리는 “엄청 예쁘던데”라고 말해 김재우를 울컥하게 했다. 조유리는 “예쁘다”라며 연신 머리를 쓰다듬었다.

한편 방송과 동시에 화제가 된 김재우 아내 조유리 직업은 은행원 출신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