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고공행진, 읍·면에서 찾아본다5=백곡면
농촌체험 성지순례 등 진천군 휴양·관광 1번지
숯산업 클러스터특구 추진 등 경제활성화 견인

▲ 진천군 백곡면 송현욱 면장 등 직원들이 면 청사 앞에서 휴양·관광 1번지 조성을 다짐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 송현욱 면장

충북 진천군 서북쪽 금북정맥의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잡은 백곡면은 진천군에서도 손꼽히는 청정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백곡면 행정구역은 석현·구수·대문·갈월·양백·성대·용덕·명암·사송리 등 9개리가 있다.

지난 6월 만 현재 27개 마을 1193세대, 인구 2087명의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진천군의 농업용수를 책임지는 백곡호를 중심으로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참숯테마공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많은 관광객들이 백곡면을 방문하고 있다.

면은 이에 따라 백곡호 카누체험장, 꽃길조성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체험형 휴양·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멈추지 않고 백곡호 둘레길 조성을 통한 추가적인 관광 시설 인프라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순교지인 배티순교 성지가 자리하고 있어 매년 많은 국내외 교우님들이 순례를 위해 방문하고 있다.

국내 최대 참숯 생산지인 백곡면은 전국 숯 생산량의 70%에 달하는 참숯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백곡 참숯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백곡 참숯마실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숯산업 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숯산업 클러스터 특구사업을 추진 중이다.

진천 숯산업 클러스터 특구는 총사업비 48억원으로 △숯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숯 제품 개발 및 브랜드화 △진천 숯테마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 등 3개 지역특화사업 및 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5개년으로 3.7ha에 조성할 계획이다.

숯산업 클러스터 부지에는 친환경 숯가마 시설로 제작된 찜질방과 노천탕, 족욕탕, 야영장, 글램핑장, 숯제품 연구실 및 판매장이 조성해 숯과 연계된 기반시설 및 관광연계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백곡면 행정복지센터는 민간협력을 통한 주민복지 증진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음 달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사랑나눔 밑반찬 지원 △어르신 주행보조차 지원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경로당 영양음료 지원 시행할 예정이다.

송현욱 백곡면장은 “백곡면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청정지역”이라며 “백곡면이 자연경관, 농촌체험, 성지 순례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진천군의 휴양·관광 1번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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