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관세청, 여름철 휴가용품 안전성 집중 검사로 통관 막아 -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지난 6월 10일부터 35일간 여름철 휴가용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검사를 벌였다.

그 결과 불법·불량제품 113건 16만점을 적발하고 통관단계에서 사전 차단했다.

이는 '언택트 휴가 문화' 확산과 계절적 수요에 따라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캠핑용품, 물놀이용품 등 여름철 휴가용품을 대상으로 산업부와 관세청이 집중 협업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산업부와 관세청은 안전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허위로 표시한 제품, 안전기준에 따른 표시를 하지 않거나 표시를 오기한 표시사항 위반 제품 등 113건을 적발했다.

품목별로는 과충전, 과방전, 합선시 폭발사고 위험성이 있는 휴대용선풍기와 전기 모기채, LED랜턴 등 캠핑용품이 13만8000여 점, 물놀이 기구, 구명복 등 물놀이 용품 9000여 점 등의 순이다. 이번에 적발한 제품들은 폐기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했다.

산업부와 관세청은 안전성 검증 없이 반입되는 불법·불량제품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계절별로 수입 급증이 예상되는 제품에 대해 통관 단계부터 안전성 집중 단속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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