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주민자치연합회 등 각종 기관ㆍ단체들이 천안지역 곳곳에서 수해복구에 전력하고 있다.

천안주민자치연합회(회장 신성철)는 11일 수신면 장산리 일대 수해 농가를 방문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연합회 회원 43명은 파손시설 정비, 하우스 환경정비, 피해 작물 수거 등 봉사활동에 힘썼다.

 


농촌지도자천안시연합회(회장 안종근)와 생활개선천안시연합회(회장 최경희), 천안시4-H연합회(회장 전병찬)도 침수피해를 받은 수신ㆍ북면 시설농가 3곳을 방문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80여명의 회원들은 개인의 영농활동에 바쁜 가운데 피해를 입은 시설농가의 아픔을 위로하는 한편 하우스 내 각종 도구를 정리하고 침수피해를 입은 작물을 걷어내는 등 복구작업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상선) 회원 45명은 병천면 농가를 찾아 빗속에서도 복구 활동을 펼쳤다.

임상선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침수된 농가의 집기류 및 농기구를 닦고 비닐하우스ㆍ농작물 수거 등 농가에 필요한 복구 활동으로 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문성동 통장협의회(회장 윤용화)도 집중호우로 유실된 천안천변 보행로 등을 중심으로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했다.

통장협의회 회원, 희망일자리사업근로자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천안천변 쓰레기 수거, 담배꽁초 등 각종 오염물질도 함께 수거했다.

부성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수신면 속창1리 고추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내 장애물 제거활동과 피해농작물 수거 등 복구에 혼신을 다했다.

원성1동 행복키움지원단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내 가정을 방문해 수해복구 작업을 펼쳤다.
봉사활동은 침수피해지역에 지원인력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전달받은 행복키움지원단이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혀 추진됐다.

 

단원들은 수해 가구 주택 실내ㆍ외 청소, 침수된 지하창고의 진흙, 부유물 걷어내기 등 복구에 앞장섰다.

성정1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윤환덕)은 침수피해를 입은 관내 50가구에 하나은행에서 후원해 마련된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박스 당 5만원 상당의 햇반, 컵라면, 참치캔 등으로 구성됐으며 행복키움지원단원이 직접 방문, 전달해 피해상황을 세심히 살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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