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천안지역 수해피해 현장 곳곳에서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 등 의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황 의장은 최근 천안시 서북구 천안대로 1344(신당동) 천안종합가구할인매장 일대 수해현장에서 물에 젓은 폐가재 도구와 각종 시설물을 철거하고 방역작업 등을 실시했다. 

 


엄소영 의원은 천안을지역 자율방범연합대 30명과 함께 천안시 병천면 가전리 오이농장에서 토사에 묻힌 비닐과 농작물을 제거했다.

 

이어 인치견ㆍ정병인 의원도 주변 오이농가에서 비닐하우스 내 각종 도구를 정리하고 침수피해를 입은 오이 등 작물을 걷어내고 농가의 아픔을 위로했다.

 


안미희 의원은 수신면 장산리 토마토농장에서 하우스 집기류와 농기구를 닦고 폐기된 농작물을 수거했으며 유영진 의원은 목천읍 신계리 농산물가공식품공장에서 파손된 각종 장비와 시설을 청소하고 정비했다.

 

또 유영채ㆍ김길자  의원은 목천읍 소사리 침수가옥에서 식기와 생활도구 등을 세척하고 방역에 치중했으며 권오중 의원은 원성2동 주변상가에서 배수작업을 벌이는 등 대민봉사 활동을전개했다.

 

황 의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천안시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신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의원 25명 전원이 힘을 모아 긴급 복구 작업을 펼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시민들을 위로하고 있다"며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능동적인 행ㆍ재정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의회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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