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위급상황에 신속한 제세동기 사용으로 구명 활동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소방서는 지난10일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시민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하트세이버의 주인공들은 지난해 12월 남면 진산리 노인회관에서 발생한 심정지환자에게 자동제세동기 등을 사용하고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여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바 있다. 

20명이 참석한 이날 구급대원들이 하트세이버 수여행사에 참석한 태안읍 이장들과 남면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시연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소방관계자는 "생사를 가르는 상황에서 국민의 용감한 행동이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모든 국민이 이번 같은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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