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2021년 설립 10주년을 맞는 충북문화재단이 역할 재정립과 개선 과제 도출을 위한 토론회를 오는 13일 개최한다.

재단 노동조합이 주최해 1·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유관 기관 관계자와 재단 노조 회원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1부에서는 노조 활동 보장을 위한 단체교섭 및 근로시간 면제 등의 내용을 담은 노사 협약식이 마련된다.

2부 토론회에선 재단 발전 방안 연구를 바탕으로 충북 예술계의 의견과 언론의 시각, 타 지역의 사례를 통해 재단의 역할을 재정립 하기 위한 방안도 다룬다.

재단은 줄곧 대표이사 비상근 및 조직 구조 부족함 등 취약점을 대·내외적으로 지적 받아왔다.

재단 노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재단의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배려와 협력을 기반으로 노사 협력을 이끌어내 소통하는 문화충북을 만드는 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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