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충북도의장 현장 방문
교육위, 제천서 수해복구 참여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의회가 피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복구작업에 참여하는 등 수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박문희 도의장(청주3)과 이의영 부의장(청주12), 오영탁 부의장(단양), 이상욱 운영위원장(청주11), 허창원 대변인(청주4), 전원표 의원(제천2)은 11일 기습폭우로 피해를 입은 단양과 제천 수해 피해 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박 의장과 의원들은 먼저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와 어상천면 방북리 현장에서 농경지와 농로 유실, 소교량 파손 등 피해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수해복구 관계자를 격려했다.

둑 일부가 유실돼 붕괴우려가 있던 제천 산곡저수지 응급복구 현장과 봉양읍 구곡리 도로 유실 현장을 각각 방문해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했다.

박 의장은 "계속된 장마와 기습적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단양군 피해현황을 철저히 조사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도록 의회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도 이날 제천 산곡동 산의실 마을과 봉양읍 구곡리 마을을 찾아 수해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성원 위원장(제천1)과 최경천 부위원장(비례), 전문위원실 직원 등 10여 명은 침수 피해를 입은 농작물과 주변 토사 등을 정리하고 주민들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박 위원장은 "봉사활동 등 국민적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져 피해지역의 주민들의 고통이 빠른 시일 내 해소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도의회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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