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E)

배구선수 이다영이 남다른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채널E ‘노는 언니’에서는 멤버들이 MT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모닥불 앞에 앉아 부모님을 생각했다. 하지만 이다영은 “저는 저 자신한테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다영은 “다영아, 올 시즌도 잘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남은 10년 동안 부상 없이 네가 이루고 싶은 목표 이뤘으면 좋겠다. 배구 인생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고백했다.

▲ (사진=ⓒ채널E)

그러면서 선수 생활 중 가장 큰 부상을 묻는 질문에 “무릎부상을 당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윤세윤은 “무릎 부상당했는데 그렇게 기어다니신거냐”라며 비의 ‘깡’춤을 언급했다. 이에 이다영은 "그건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광희는 “다영 씨가 힘든 시간을 다 겪으면서도 항상 밝았던 것 같다. 큰 웃음도 주시고”라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다영의 쌍둥이 이재영은 부모님 생각에 눈물 흘려 주위를 먹먹하게 하기도 했다. 이재영은 “엄마가 항상 저랑 다영이한테 하는 말이 있다. 내 인생에는 우리 딸들 밖에 없다고. 제가 엄마 말을 잘 안 들었다. 철없이 굴었던 거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다. 엄마가 원하는 최고의 배구선수가 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할거다. 실망 안 시키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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