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야구선수 류현진 아내 배지현이 남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tvN ‘코리안 몬스터’에서는 류현진과 아내 배지현의 일상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두 사람은 이사를 떠나기 전 LA 집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현진은 짐 정리하는 배지현의 물품 중 티켓을 지목했다. 이에 배지현은 “이건 제가 작년에 현진 씨 경기 티켓 다 모아 놓은 거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 (사진=ⓒtvN)

제작진은 “가족석에 들어가도 티켓이 필요하냐”고 물었고 배지현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구장별로 티켓 모양이 다 다르다. 모든 원정을 갔기 때문에 모든 경기장이 있다”고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작년 목표였던 것 같다. 모든 원정경기를 따라가는 게. 현진 씨가 원하든 말든”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배지현은 “미국에서는 그게 어색한 게 아니라 당연한거다. 원정 경기여도 집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 퇴근해서 와도 가족이 있고 얘기 나눌 사람이 있다는”이라며 “뭔가 대단한 걸 해준 건 없지만 옆에 있으면서 해줄 수 있는 거 해주려고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토론토와 계약한 올해 류현진 연봉은 2000만 달러(236억원)의 37%인 740만 달러(88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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