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80억 투입…799석 공연장, 전시·연습실 등 2022년 ‘준공’

▲ 제천예술의전당과 여름광장 조감도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가 오는 10월 ‘제천예술의전당’ 착공을 앞두고 부지 내 시설물 철거와 정리 작업에 들어간다.

시는 이달 19일부터 부지 내(옛 동명초) 시설물인 체육관 철거와 부지 절토공사, 옹벽철거, 수목이전 등의 작업을 진행한다.

철거·이전작업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옛 동명초 자리(1만7233㎡)에 제천예술의전당(연면적 9998㎡), 여름광장(1만443㎡), 세명대 상상캠퍼스(연면적 3465㎡) 등 3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천예술의전당과 여름광장 건립에는 총 사업비 480억원이 투입된다.

예술의전당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799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 연습실, 주차장(200면)을 갖추게 된다.

예술의전당 광장 기능을 할 여름광장은 원형 천연잔디 광장과 해가림시설, 소 공연장(야외),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등 도심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한 세명대 ‘상생캠퍼스’도 실시설계중이며 예술의전당과 함께 오는 10월 착공된다.

세명대가 추진하는 5층 규모의 상생캠퍼스는 임상·동아리센터, 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 세명대 상생캠퍼스 조감도

세명대는 도심에 캠퍼스가 조성되면 연구·문화시설 확충과 시민들의 학습·여가·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정호 예술의전당TF팀장은 “한층 높아질 도시 환경 조성과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사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며 “철거과정에서 시민 불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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