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장병욱)은 여름방학을 맞아 특수교육 대상자 가족지원 프로그램과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열고 부모와 자녀간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특수교육 대상 학생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특수교육 대상 학생 여름방학프로그램은 썸머키카와 유·초등 프로그램, 중·고등 프로그램, 학부모 프로그램으로 각각 나눠 진행됐다.

썸머키카는 음성특수교육지원센터에 볼풀존, 캠핑존, 아티스트체험존, 유튜버체험존으로 꾸며진 키즈카페 형식의 공간을 만들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했다.

또 유·초등 프로그램은 요리사, 파티쉐, 쇼콜라티에, 플로리스트 등이며 중·고등 프로그램은 사진작가와 플로리스트가 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마카롱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마카롱을 가족과 함께 먹으며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였다.

학부모 프로그램은 손쉽게 접해보지 못하는 취미생활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양육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오로지 자신을 위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한 학부모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학생의 학부모들과 정보도 공유하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 아이들 또한 여러가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장병욱 교육장은 “취미생활이 부족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 학부모에게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여러가지 직업체험을 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찾고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