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중구는 2020 상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동안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처분 전 'SMS 한 번 더 알림 서비스'를 시행해 큰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구는 30만원 미만 소액체납자 1756명을 대상으로, 체납내역과 가상계좌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발송해 자진납부를 유도했고, 그 결과 지방세 7800만원, 과태료 600만원을 징수했다.

미납자에 대해서는 자동차·예금압류 등의 체납처분이 완료됐다.

체납처분 전 한 번 더 알림서비스는 기존 체납고지서 및 독촉 안내문 등 우편발송 방식과 비교했을 때 체납자가 즉각적으로 체납사실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어 불이익 방지 및 세수효과가 뛰어나다.

박용갑 구청장은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체납처분 전 한 번 더 알림서비스를 통해 자진납부와 체납처분 사전 안내 등의 효율적인 징수 활동으로 구의 건전한 지방재정 확립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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