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 사리지역 아동센터 학생들이 취약계층에 전달할 사랑의 쿠키를 만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괴산군 사리면 사리지역 아동센터(센터장 염은경)와 적십자봉사회(회장 한숙희)에서는 11일 관내 저소득계층과 홀몸노인 가구를 위한 행복배달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리지역 아동센터에서는 아동들이 직접 사랑의 쿠키를 만들어 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했으며 사리면 적십자봉사회는 정성을 들여 만든 영양만점 밑반찬을 홀몸노인 5가구에 배달했다.

특히 봉사자들은 행복배달 사업을 통해 쿠키, 밑반찬 등을 배달하며 취약계층 가구원들의 안부도 함께 살피고 있다.

염은경 센터장은 “아동들이 ‘나눔’ 실천을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숙희 회장은 “입맛을 잃기 쉬운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지속적인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리면은 지난 6월29일 여성농업인회, 보건소, 지역아동센터, 적십자봉사회, 새마을협회, 증평농협사리지점 등 7개 기관이 모여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1단체 1나눔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발굴과 봉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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