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의회는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아산시 수해 현장을 12일 방문,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당진시기자협회 최근석 회장을 비롯한 일부 기자들도 손수 봉사활동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아산시는 이달 초 집중 호우(지난 7일 기준)로 600여 가구의 주택 침수와 100여 동의 상가 침수, 3000여 농가의 농작물 피해 등 민간 피해를 비롯해 도로 유실과 제방 붕괴 등 공공시설 또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아산시와 인접한 지역으로서 수해 지역의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최창용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사무국 직원 등 30여 명이 아산시의 수해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아산시 배방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소정의 재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배방읍 신흥리 수해 농가에서 주민들을 위로하며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물에 잠겼던 농작물 재배용 하우스 내·외 시설물 정비 및 각종 집기 정리, 토양 표면을 덮고 있던 멀칭 비닐 제거, 수해 쓰레기 수거 등을 도왔다.


 시의회는 인력 투입과 함께 피해 지역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방역 차량도 지원했다. /당진=최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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