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서산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워크숍'을 지난 11일 베니키아호텔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는 맹정호 시장을 비롯해 배귀남 사업단장, 환경부 관계자, 미세먼지 전문가와 환경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과 함께 개최한 이 워크숍은 항공 관측 결과 등 서산시 대기환경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시가 제안해 마련됐다.
 사업단은 미세먼지 관련 해결책 마련을 위해 미세먼지의 발생·유입, 측정 예보, 집진 저감, 보호 대응 등 4대 분야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배 단장은 '국가 R&D를 통한 지역 미세먼지 관리 지원방안', 김종범 충남연구원 박사는 '석유화학단지 인근지역 VOCs 실시간 측정 사례 및 관리방안', 김용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서산시 대기환경 특성'을 발표했다.
 이어 김용표 이화여대 교수가 좌장이 돼 김종호 한서대 교수, 장갑순, 안효돈 서산시의원 등 8명의 전문가가 서산시 미세먼지 정책과 동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맹 시장은 "미세먼지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시급한 문제"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정책 발굴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맹 시장은 환경부를 방문,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지역 맞춤형 대책 마련을 환경부 장관에게 건의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대죽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3㏊), 충청권 대기환경연구소 개소, 미세먼지정도관리센터 유치, 대기오염측정소 설치, 친환경(수소 및 전기)버스 및 자동차 보급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해왔다.
 /서산=송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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