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꽃지해변 모래유실 방지 공사로 생긴 모래펄 웅덩이 주의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수욕장을 찾은 20대 남성이 해변웅덩이에 빠져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다.
 태안해경은 11일 오후 2시5분쯤 충남 태안군 안면도 승언리 꽃지해수욕장에서 A모씨(25)가 해변 웅덩이에 발이 빠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 태안군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의 도움으로 빠져 나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당시 모래해변을 산책 중이던 전씨는 물이 고인 웅덩이를 예사로 보고 건너다 디딘 왼발이 웅덩이 땅속으로 박히면서 꼼짝달싹도 못하고 낭패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꽃지 해수욕장은 모래 유실방지 공사 진행으로 말뚝 박힌 주변에 갯벌이 썩인 모래펄 웅덩이가 형성돼 이용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태안=송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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