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읍 소사리 토사 등 250t은 별도 처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천안시가 중부환경 등 청소대행업체 3개사 합동으로 총 722톤의 수해 폐기물을 수거해 소각 및 매립 처리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중부환경(주)ㆍ(자)천안청화공사ㆍ(주)세창이엔티 3개사 환경미화원 11명과 집게차 3대, 청소차 3대, 노면청소차 3대를 동원해 침수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폐기물 수거작업과 함께 노면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 지역은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병천면 가전ㆍ탑원리, 북면 연춘리 등 시설원예농가(하우스)와 침수민원 발생지역 7개소 등이다.
 

 수해폐기물 가운데 냉장고 30t, 세탁기 31t 등 가전제품은 청화공사에 적치 중이며 1일 173t을 수거래 지난 5일간 누계 총 722t을 수거해 209t은 소각, 513t은 매립했다.
 

 종류별로는 침수 폐기물이 658t, 농경지 폐기물은 54t이며 하천ㆍ저수지 폐기물은 15t에 달했다.
 

 사별 폐기물 처리량은 중부환경(주) 90t, (자)천안청화공사 151t, ㈜세창이엔티 481t 순이다.
 

 특히 천안시 목천읍 소사리 지역 토사 250t은 별도로 수거처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이 등 시설원예농가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시설이 파손되거나 토사에 묻혀 복구 및 폐기물 처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침수지역 곳곳에 떠내려온 각종 부유물량이 많아 제거와 정리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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