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숙원사업 해결, 원도심 접근성 향상 등 지역발전 기대

 충남 논산시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관촉건널목 입체화공사를 통해 보행안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선 논산역 구간에 설치된 관촉건널목은 좁은 도로폭과 보행자, 차량 및 철도가 통과하는 평면교차로 형태로, 보행자의 통행불편, 노약자들의 사고위험, 출,퇴근시 상습정체 등의 문제점이 지속돼 왔다. 
 

 그동안 시는 관촉건널목이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중요지점이라는 점에서 접근성 향상을 통한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결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와 사업 범위 등을 최종확정해 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지난 7월 취암동 소재 관촉건널목 입체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160m에 이르는 구간은 협약사업, 잔여구간은 시비 확보를 통해 자체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체사업구간 편입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공기한을 일치시켜 차질없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3년까지 관촉사거리~화지시장 구간 237m연장(자체사업구간 포함) 왕복2차로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보상 절차도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건널목 사고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양방향 통행로를 확보함으로써 원활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보행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시재생뉴딜사업과 함께 원도심 접근성 향상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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