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
서울 토카아트 창작센터와 연합 기획전

왼쪽부터 배정문 作 'Human cocoon', 조윤정 作 'Memory Ⅱ', 최민솔 作 'Disorder 2', 호남경 作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고', 신동욱 作 '회귀'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지역의 미술 단체 '사계'가 11번째 정기 전시회 '사계11th + 토카아트 = NEVERTHELESS: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오는 22일 연다.

충북학생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의 소제목 'NEVERTHELESS: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코로나19에 지친 이들에게 작품으로 에너지를 선사함은 물론 사계의 지난 10년을 반추하고 앞으로의 10년을 다짐하며 청주의 현대미술을 선도해 가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사계는 지난 2010년 청주 출신 작가들로 구성된 순수 미술 단체다.

참여 작가는 곽혜진, 김한일, 김현주, 박혜원, 배정문, 서윤숙, 신동욱, 양승규, 우아미, 원영미, 윤은정, 이근희, 임영수, 장은주, 조성연, 조윤정, 최민솔, 호남경 등이다.

전공 구분 없이 함께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 10년 동안 청주, 서울, 대전, 제주에서 정기전을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청주 출신 작가들의 미학적 역량을 타 도시에 끊임 없이 선보여 왔다.

동양화, 조소, 서양화, 디자인, 공예 등 전공이 다른 작가들이 개성적이며 실험적인 작품을 통해 청주의 문화적 힘과 가능성을 지난 10년간 확인해 왔다.

이번 11번째 정기전은 서울 토카아트 창작센터 작가 20명과 함께하는 연합 기획전이다.

토카아트는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을 확대하고 미술의 저변을 넓히며 작가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모인 집단이다.

여러 문화 채널로 기업·사람·문화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미술 문화의 뉴 패러다임을 공급하기 위해 2012년 5월 구로 디지털 단지에 첫 토카 예술공장을 열었다.

사계는 이번 전시에 토카아트 작가들을 초빙, 자신의 교류를 확대하며 현대미술 작가들의 새롭고 신선한 작품을 선보인다.

오프닝은 오후 3시이며 전시는 이달 29일까지 계속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요일 휴관.(☏ 043-22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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