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
일반부서 '우륵대상'수상 쾌거

[충청일보 신홍균기자]충북 청주시립국악단은 김민지 단원(사진)이 29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일반부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륵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및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고 향후 심사위원 자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7~9일 악성 우륵 선생의 출생지이며 가야금의 발상지인 대가야의 고도 고령에서 열렸다.

우륵 선생의 위업을 기리고 고유의 전통 국악기 가야금을 발전·보급시키는 한편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201개 팀 226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을 맞아 청주시와 시립예술단이 거둔 뜻 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2012년 1월 시립국악단에 입단한 김 단원은 추계예술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국악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가야금 부문 동상, 탄금대 전국가야금대회 일반부 최우수상, 완산전국국악대제전 일반부 종합대상 등의 수성 경력을 갖고 있다.

탄탄한 연주력을 기반으로 소통과 공감의 예술 세계를 펼치는 국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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